'원맨쇼' 손흥민, 시즌 5번째 KOTM 선정

손흥민과 세르히오 레길론. 연합뉴스
자책골 유도와 리그 5호 골.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다섯 번째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퍼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0으로 앞선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이 된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토트넘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배달한 세르히오 레길론, 골키퍼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열과 함께 킹 오브 더 매치(KOTM) 후보에 올랐다.

압도적인 차이였다. 손흥민은 61.5%의 지지를 얻어 26.5%의 레길론을 제쳤다.

K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KOT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손흥민의 시즌 다섯 번째 수상이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왓퍼드와 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에서 KOTM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내 최다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8회)에 이어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이상 5회)와 동률이다. 지난 시즌에는 10번 수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조금 박했다. 7.7점을 받았지만, 토트넘에서도 해리 케인(7.9점), 요리스(7.8점)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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