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에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충현 감독의 영화 '콜'로 인연을 맺은 후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서는 각각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여자가 우연한 전화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콜'에서 과거 시간대를 사는 연쇄살인마 오영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전종서는 해당 영화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제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이후 '콜'과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영화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한국판을 촬영 중이다. 또한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을 포함, 다양한 영화제를 석권했다. 이후 '콜'을 통해 장편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