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대1로 뒤진 후반 35분 마요르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동점골 어시스트와 후반 추가시간 구보 다케후사의 역전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10월 레반테와 8라운드 1대0 승리 이후 첫 리그 승리다. 이후 7경기에서 5무2패에 그쳤다. 2개월 만의 승리와 함께 4승7무5패 승점 19점 12위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선제골을 내줬다. 앙헬 코레아의 크로스에 이은 마테우스 쿠냐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마요르카의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프리킥을 프랑코 루소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했다. 루소의 헤더 동점골. 1월23일 발렌시아전 도움 이후 첫 공격 포인트이자, 시즌 2호 도움(1골)이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알렉산데르 세들러와 교체됐다.
이강인 교체 후 동갑내기 구보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구보는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