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원 감독은 간경화로 투병하던 중 지난 4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4년 '시실리 2㎞'로 감독 데뷔한 신 감독은 '차우' '점쟁이들' '더 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와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8년 만에 선보인 신작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 감독이 코믹과 스릴러, SF, 호러, 액션까지 여러 장르를 가미해 신 감독만의 B급 감성 가득한 영화를 탄생시켰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늘(6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장지는 성남 영생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