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와 한국외대, 경희대의 외국인 유학생 각각 1명 등 3명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 인해 한국외대는 비상 대책 회의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말고사도 비대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또 11일까지는 오미크론 의심 증상을 보인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의심사례가 나온 서울대는 오미크론 의심 학생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했다.
또 경희대는 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확인한 뒤 추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 대학은 그러나 지금의 대면수업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잇따르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