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올리베이라, 포이리에와 격돌

찰스 올리베이라 자료사진. SPOTV 제공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가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올리베이라는 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릴 UFC 269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지난 5월 마이클 챈들러를 2라운드 TKO로 잡은 올리베이라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 왕좌에 올랐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31승 8패 1무효. 최근 UFC 9연승을 질주 중인 올리베이라는 UFC에서 17번의 피니시 승리 중 14번을 서브미션으로 따내 UFC 라이트급 최다 피니시와 서브미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완승을 거둔 더스틴 포이리에(왼쪽). SPOTV 제공

도전자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랭킹 1위다. MMA 통산 28승 6패 1무효,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2회), 에디 알버레즈, 저스틴 개이치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으며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으로 지냈다. 
   
이후 2019년 9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지만 댄 후커와 코너 맥그리거(2회)를 연이어 물리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3, 브라질)가 줄리아나 페냐(32, 미국)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두 체급 챔피언(여성 밴텀급·여성 페더급)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P4P·체급과 관계없이 매기는 전체 순위) 랭킹 1위 누네스는 지난 7년간 패배 없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누네스는 론다 로우지, 홀리 홈, 크리스 사이보그 등 UFC 전 챔피언 상대로 KO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 면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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