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로 '제임스 코든 쇼' 1000회 엔딩

방탄소년단이 8일(현지 시간) 방송한 '제임스 코든 쇼' 1000회에 출연해 엔딩을 장식했다. Terence Patrick / CBS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인기 토크 쇼 '제임스 코든 쇼'의 엔딩 주인공이 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8일(현지 시간)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 쇼')에서 1000회 기념 방송 엔딩 주인공이 됐다고 9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객석에서 '버터'(Butter)를 부르며 등장해 방청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 후, 무대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 중반에는 멤버별로 각자의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올해 5월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는 각종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곡'으로 다수 선정된 바 있다. '버터'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음악 잡지 '롤링스톤',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각각 뽑은 '올해 최고의 노래 50', 영국 음악 잡지 'NME'의 '올해 최고의 노래 50',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올해 최고의 노래'로 꼽혔다.

지난달 23일 방송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보여줬고, 오늘 '1000회'라는 뜻깊은 회차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에도 '제임스 코든 쇼'의 코너 '크로스워크 콘서트'에도 출연한다.

2년 1개월 만의 대면 오프라인 콘서트였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현재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공식적인 장기 휴가를 보내는 건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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