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90대64로 완파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과 함께 9승6패 3위 자리를 지켰고, 하나원큐는 2승13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인공은 강계리였다.
강계리는 지난 시즌 하나원큐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하나원큐를 떠나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장은혜와 함께 신한은행으로 향했고, 김이슬과 김하나가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강계리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20점(3점슛 3개)을 퍼부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고, 강계리의 커리어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 강계리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8년 1월17일 KB스타즈전 17점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5대24로 뒤졌지만, 2~4쿼터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42대30으로, 어시스트에서 28대19로 앞섰다. 강계리와 함께 김단비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유승희는 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2점 6어시스트, 김지영이 15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