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프랑스가 하계 올림픽 최초로 개회식을 야외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4일(한국 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파리의 센강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100년 만에 하계 올림픽을 다시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는 기존 메인 스타디움에서 입장하는 방식을 깬 파격적인 개회식을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국 선수단은 160개 이상의 보트를 타고 센강으로 입장해 강 주변에서 지켜보는 관중들과 인사하게 된다.
이에 대해 BBC는 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야외 계회식라고 설명했다.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그랑팔레, 에펠탑 등에 보트가 지나갈 것"이라며 "개회식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최초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폐회식은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