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악동'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美 축구 영플레이어상

트리니티 로드먼. 연합뉴스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이 미국 여자축구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 스피리트 소속 로드먼이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며 2021년 풋볼 아메리카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NBA에서 리바운드로, 또 악동으로 명성을 떨친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은 지난 1월 열린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당시 18세였던 로드먼은 NWSL 최연소 선수가 됐다.

루키 시즌부터 돋보였다.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NWSL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의 신인상도 차지했다.

로드먼은 올해의 영플레이어 투표에서 48%의 표를 획득했다. 2위는 29%의 칼리 로이드. 3위는 로드먼에 앞서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혔던 에밀리 폭스(13%)다. 투표에는 미국 대표팀 선수와 코치, 미디어들이 참여했고, 팬 투표도 15% 비중으로 포함됐다.

로드먼은 데니스 로드먼이 세 번째 부인 미셸 모이어와 사이에 둔 딸이다. 데니스 로드먼은 NBA에서 7번이나 리바운드 1위에 오른 전설이다. 다만 코트 안팎에서 각종 사건을 일으키면서 악동으로 더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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