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miss you"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민호는 "사진첩에 형 사진이 제일 많은데 이게 마지막 같이 찍은 사진이네. 오늘 하루는 정말 더 많이 보고 싶은 하루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언제나 형을 응원하고 사랑해. 오늘도 전혀 안 추워. 내 곁엔 항상 형, 형이 있으니"라고 전했다.
샤이니 키는 고인과 함께 찍은 동영상을 올린 후 "보고 싶어, 정말로"라고 썼다. 레드벨벳 예리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과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디어클라우드 나인 역시 인스타그램에 "네가 없는 이곳은 여전히 흘러가고 있지만 다들 너를 그리워해 하루하루 넘어져도 열심히 일어날게 네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던 것처럼 나도 그런 사람이 될 거야 고마워 눈부시게 빛나던 사람"이라고 썼다.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솔로 싱어송라이터이자, 라디오 DJ로도 활동했던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눈을 감았다. 향년 27세.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욕', '오르골', '알람시계', '상사병', '버리고 가', '늘 그 자리에', '너와 나의 거리', '뷰', '업 앤 다운', '스포일러', '프리즘', '오드 아이', '돈트 스톱', '데인져러스' 등 샤이니의 다수 곡을 직접 쓰고 작곡했던 종현은 2015년 솔로로 데뷔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 나갔다.
2017년 12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드'가 종현의 마지막 무대였다. 종현의 곡을 모은 정규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는 이듬해 1월 발매됐고, 이는 유작 앨범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