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2로 뒤진 후반 29분 토트넘을 구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1대2로 뒤진 후반 29분 스피드로 리버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요엘 마티프 손흥민을 쫓아가지 못했다. 골키퍼 알리송이 달려나왔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왼발로 리버풀 골문을 활짝 열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7번째 골.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되기 전인 2일 브렌트퍼드전, 5일 노리치 시티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7.8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리버풀에서도 손흥민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나비 케이타(7.4점), 디오구 조타(7.2점)가 전부다.
아쉽게 킹 오브 더 매치(KOTM)는 놓쳤다. K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KOT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손흥민은 22.5%의 표를 얻어 토트넘 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KOTM은 41.2%의 지지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6번 KOTM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