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1일 "미드필더 중요 자원으로 활약한 8년 차 베테랑 미드필더 안진범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안진범은 2014년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데뷔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FC안양, 상주 상무(현 김천)를 거쳐 2020년 인천에서 뛰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윤용호와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에 합류했다. 성남에서 17경기(1골 1도움)에 출전했다.
성남은 "안진범이 가진 다양한 경험을 높이 샀다"면서 "왕성한 활동력과 함께 넓은 시야와 전방으로 보내는 스루패스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2022년 성남 중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진범은 "올해 잦은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시즌 막바지에 중요한 시점에서 득점을 올렸고, 그것으로 팬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면서 "내년에는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고,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으로 감독님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동계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