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팬데믹 회귀…경북동해안은 '아마겟돈' ②설 곳 없는 자영업계..코로나 블루 넘어 '블랙아웃' ③2022년 희망 볼 수 있을까?…연말 '종식 기로' |

23일 질병청에 따르면 이미 3차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의 경우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차 접종까지 한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높았다. 중증 예방효과도 20배 증가했다.
국내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역시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2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0%, 사망 위험은 100% 감소했다.
이를 근거로 방역당국은 12월 한 달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국민에 대해서도 2차접종 3개월 이상 경과자에 대해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은 영덕 42.4%, 울진 33.4, 울릉 30.4, 경주 29.4%로 양호했지만, 포항은 24.5%에 머물며 저조했다.
지난 22일 대구에서 오미크론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3차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스라엘 연구 연구결과를 봤을 때 3차 부스터샷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 중증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도 1차, 2차에 비해 3차 접종이 더 적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 지자체에서도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포항시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원과 주차장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29일부터 새해 1일 오전까지 폐쇄한다.
또 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새해 1일 오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차량 출입은 물론 백사장 출입이 전면 통제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인 방역철저는 일상이 돼야 한다"면서 "기침 등 약간의 코로나증상이 있으면 즉각 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바란다. 주춤하는 사이 가족, 지인 등이 감염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