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100만명 확진자 나올수도"…델타 때 능가

NYT "하루 평균 확진자 16만 8409명"
델타 때 정점 초월…년내 1백만명 가능

무료 자가진단 키트 받기 위해 줄서 있는 미국인. 연합뉴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델타 변이 유행 때 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만 8409명으로 집계돼 델타 변이 때의 최고 기록인 지난 9월 1일 평균 16만 4418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지난해 2월 코로나 감염자가 처음 나타난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때는 올해 1월 12일 24만 8209명이었다.
 
뉴욕타임스 캡처
이 매체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의 수직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추세라면 올해 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프란시스 콜린스 국장의 관측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오미크론이 대부분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 해도 이미 많은 병원들이 대부분 꽉 찬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들이 쏟아진다면 입원환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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