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에버턴-번리전 연기…박싱 데이 3번째

EPL 공인구.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또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4일(현지시간) "오는 26일 터프 무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버턴의 번리 원정 경기 연기 요청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과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에 뛸 수 있는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한 탓이다. 당초 프리미어리그는 에버턴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기 연기 요청을 거절했지만, 코로나19 확진 및 부상 등으로 9명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연기를 승인했다. 에버턴은 지난 18일 레스터 시티전도 치르지 못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의 13번째 경기 연기다.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왓퍼드전에 이은 박싱 데이 3번째 경기 연기이기도 하다.

연이은 경기 연기에도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강행을 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많은 클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가능한 안전하게 현재 경기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클럽과 리그의 공동 의지"라면서 "모든 관계자들의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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