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RM과 진이 25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은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후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7일 귀국했다.
RM은 귀국 직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은 미국에서 귀국한 날과 자가격리 해제 당시 각기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저녁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재검사를 진행했다가 확진됐다.
빅히트뮤직은 "RM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진은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나 돌파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이며 귀국 후 다른 멤버들과 접촉한 적은 없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방탄소년단 멤버는 총 3명이다. 지난 24일에는 멤버 슈가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