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0일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쿠에바스는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1일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영입한 바 있다.
2020시즌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훌륭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등판해 28승 1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021 시즌에는 33경기에 나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했다.
쿠에바스는 kt와 4시즌 연속 동행한다. KBO 통산 3시즌 동안 80경기에서 32승 2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021 시즌에는 23경기에 나와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로 중요한 경기마다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두 선수 모두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이라면서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운영에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서 팀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