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내년 1월 1일부터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를 온라인 공식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제조된 요소수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한 정부의 긴급수급조정 조치가 일부 완화, 판매처와 구매량 제한 및 재판매 금지가 오는 31일 자로 해제되면서 가능해졌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유록스 프리미엄 3.5리터와 10리터 제품을 온라인 공식몰과 전국의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다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이제 주유소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유록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요소수 판매 업체가 기존의 10배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저품질 요소수의 유통이 우려되는 만큼 안정적 수급은 물론 매일 수 회의 품질 검사를 통해 고품질 요소수의 기준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록스는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로 1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