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신인 자유계약을 통해 공격수 박호민(21, 고려대), 김신진(21, 선문대), 미드필더 박장한결(18, 보인고)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박호민은 190cm의 체격에서 나오는 높은 제공권과 강력한 피지컬이 장점인 선수로 이번 시즌 U리그에서 14경기 19득점을 기록했다.
FC서울은 박호민이 "볼을 소유한 뒤 동료들에게 패스를 연결해 주는 뛰어난 연계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익수 감독과 재회한 김신진은 2020년 선문대의 창단 첫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그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1학년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보인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직행한 박장한결은 수준급의 공수 완급조절 능력과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검증된 신인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FC서울은 "신구조화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축구를 펼친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