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곡 '겨울잠', 각종 차트 1위…수록곡까지 차트인

아이유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 '조각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겨울잠'으로 각종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29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조각집'을 발표했다. 아이유가 "구태여 바깥에 내놓지 않았던 내 이십대의 그 사이사이 조각들"이라고 표현한 '조각집'은 그동안 콘서트 등에서 공개됐으나 정식 발매되지 않았던 자작곡을 모은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겨울잠'을 비롯해 '드라마', '정거장', '너', '러브레터'까지 총 5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겨울잠'은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가는 일과, 그런 세상에 남겨지는 일에 대해 유독 여러 생각이 많았던 스물일곱에 스케치를 시작해서 몇 번의 커다란 헤어짐을 더 겪은 스물아홉이 돼서야 비로소 완성한 곡"('조각집' 중 '겨울잠' 소개 글)으로, 발매 직후 멜론·지니·벅스·플로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가 됐다. 수록곡도 전부 상위권에 진입한 상태다.

'겨울잠'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아이유의 보컬이 조화로운 곡이다. '때 이른 봄 몇 송이', '별 띄운 여름 한 컵', '빼곡한 가을 한 장', '새하얀 겨울 한 숨' 등 시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조각집'은 아이유가 직접 쓴 앨범 소개 글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이십대를 마무리하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 '라일락'(LILAC)과 새 싱글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을 내고 활동했다. 또한 최근에는 연말을 맞아 암 환자와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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