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권경원 떠난 자리 권완규로 대체

권완규. 성남FC 제공
성남FC가 수비수 권완규(31)를 영입했다.

성남은 4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권완규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성남은 최근 권경원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으로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2014년 경남FC에서 데뷔한 권완규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부터 포항에서 뛰었다. 상주 상무(현 김천)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2020년부터 다시 포항에서 활약했고, 최근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변경했다. 2021년 포항에서 무려 49경기(리그 37경기)를 뛰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08경기 8골 5도움.
 
김남일 감독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수준급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수비 안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권완규가 나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권완규는 "이번 시즌 성남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성남은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김남일 감독님 밑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잘 어울리고 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전지훈련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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