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는 4일 "오는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 홈 경기에 백지은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는 부천체육관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운영된 까닭에 시즌 개막 후 청라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러왔다. 이번이 시즌 첫 부천체육관 홈 경기다.
백지은 코치는 드래프트에 두 번 참가한 특별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신고 선수로 금호생명이 입단한 뒤 2010년 대학 진학을 위해 은퇴했다. 용인대를 졸업한 뒤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6순위로 당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하나원큐 소속으로 8시즌 동안 224경기에 출전했고, 5시즌 동안 주장을 역임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하나원큐 코치로 일하고 있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되고, 팬들과 함께 기념 영상을 시청한 뒤 기념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