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6일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김주공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주공은 FA 자격으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김주공은 2019년 당시 K리그2 소속 광주FC에서 데뷔했다. 첫 해 1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고, K리그1에서도 두 시즌 동안 53경기 7골 4도움을 올렸다. FA 자격 획득과 함께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제주행을 선택했다.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가 2021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공격의 파괴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폭넓은 활동량과 골 결정력 그리고 스피드까지 뛰어난 김주공은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제주와 선수 본인 모두 잠재력이 풍부하다. 제주에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기대했다.
김주공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언제나 더 높은 곳을 갈망하는 제주의 모습에 이끌렸다"면서 "이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