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제 홍준표에 연락…다음 주에 만나자고 해"

작년 11월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출된 직후 홍준표 후보와 악수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7일 "어제 제가 홍준표 의원에게 새해 인사 겸 안부 전화를 드렸다"라며 홍 의원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날짜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홍 의원이) 다음 주쯤에 날을 잡아서 보자는 말을 하셨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 측도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와 통화를 한 사실은 맞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홍 의원과의 만남까지 추진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했지만, 경선 일반국민 투표에선 2030 세대 등 젊은 층의 지지에 힘입어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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