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림픽은 우리가' 은반을 빛낸 피겨 주니어 꿈나무들

주니어 아이스댄스 부문 1위를 차지한 임해나(경기일반), 예콴(경기일반). 대한빙상경기연맹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 꿈나무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제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

7일부터 8일까지는 주니어 무대가 펼쳐진다. 주니어 선수들은 7일 쇼트 프로그램 및 리듬 댄스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권민솔(서울목동초)이 56.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유재(평촌초)가 55.11점, 윤서진(한강중)이 51.76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총 3명이 출전한 남자 쇼트 프로그램은 61.21점을 획득한 서민규(경신중)가 1위에 올랐다. 2위 김예성(수서중, 41.13점)보다 무려 20.08점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박현서(경신중)가 40.54점으로 뒤를 이었다.
 
2개 조가 맞붙은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 부문에서는 임해나(경기일반), 예콴(경기일반) 조가 64.48점으로 김지니(구미중), 이나무(성서중) 조(44.50점)보다 19.98점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남녀 주니어 선수들은 8일 프리 스케이팅 및 프리 댄스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시니어 무대는 8일 쇼트 프로그램, 9일 프리 스케이팅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를 결정한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2장과 남자 싱글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12월에 개최된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남녀 상위 1, 2위 선수가 베이징 무대에 서게 된다.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 유영(수리고)과 김예림(수리고) 등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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