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외인 활약이 결정할 것", 선두 굳히기 나선 현대건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올 시즌 치른 20경기 중 1패만 허용했다. 유일한 1패를 안긴 상대가 바로 도로공사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도로공사는 우리가 연승할 때 졌던 팀"이라며 "좋은 경쟁과 승부욕이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켈시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강 감독은 "타점이 강한 켈시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팀 내 외국인 선수 야스민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이어 "최근 우리는 범실이 많이 나오는데 잘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상대는 세터 이윤정이 오면서 공격이 빨라졌다. 다양하게 볼을 배급한다"고 경계했다.
 
에이스 양효전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정상 훈련은 하루 정도 했다. (양)효진이는 경기를 해봐야 안다"면서 "최근 풀세트를 치러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결장이 아쉽다. 강 감독은 "오늘 (김)연견이가 목 근육통으로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이)영주와 (김)주하가 2인 체제로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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