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기부' 롯데 이대호, 사랑의 연탄 1만2500장 전달

7일 전달식에 참석한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왼쪽)와 류현곤 이대호 팬클럽 회장. 롯데

프로야구 롯데 베테랑 주포 이대호(40)가 올해도 사랑의 연탄을 전했다.

롯데는 이대호가 7일 부산 지역 소외 계층에 '사랑의 연탄' 1만25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연탄은행에서 열린 '2022년 온세상 에너지 복지 나눔 전달식'에는 이대호 팬클럽 류현곤 회장이 대리 참석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에 참여해 직접 배달 봉사에 나섰다. 류 회장도 16년 동안 봉사를 함께 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 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비대면으로 연탄을 기부했다.
 
이대호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한 해를 행복하게 시작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시즌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즌 준비 잘 하겠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야구장에서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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