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근육을 다친 손흥민(30, 토트넘)이 관중석에서 팀의 역전승을 지켜봤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64강)서 모어컴(3부)에 3 대 1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첼시전 후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약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브리안 힐,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등을 선발 공격수로 투입했다. 해리 케인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유니폼을 벗은 손흥민은 관중석에 있었다.
전반 25분 중계 카메라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을 포착했다. 검정색 사복을 입은 손흥민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신중하게 바라보았다.
토트넘은 후반 3골을 몰아쳤고 역전승과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