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 맏언니처럼 잘 지내" 득점 1위 극찬하는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올 시즌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여세를 몰아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항상 칭찬에 인색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면서 "잘할 때는 칭찬을 하지만 못할 때 더 많은 얘기를 하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의미에서 많은 얘기를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본인의 가치를 훈련을 통해 만들어가길 바란다"면서 "팀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개개인의 도전을 한다면 좋은 경기력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캣벨에 대해서는 "맏언니처럼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캣벨을 믿고 매 경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캣벨은 올 시즌 득점 1위(571점)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부담도 따른다. 박 감독은 "(캣벨이) 본인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있다.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본인의 역할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면서 "캣벨은 매 경기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무릎 부상을 앓던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에 대해서는 "지금 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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