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mRNA방식 코로나 백신 임상 곧 신청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대기 중인 시민들에게 검사 키트를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약품은 독자적인 mRNA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온라인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미정밀화학이 생산한 원료물질을 이용해 mRNA 플랫폼을 확보했으며 코로나19 최근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며 "백신 후보 물질이 다양한 변종에도 우수한 중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빠른 시일 안으로 임상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제출할 발표 영상에 출연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을 항암 백신과 대상성 질환 등에도 적용하는 연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또 호중구 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인 '롤론티스'와 항암 혁신 신약인 '포지오티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가 올해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항암 분야 13개, 대사성 질환 및 심혈관 신장계 질환 8개, 희귀질호나 5개, 기타 영역 4개 등 30여개에 이르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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