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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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에서 두 차례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대성공'을 주장한 바 있다.
미 재무부가 전날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추가 대북제재를 취하자, 북한은 이날 오전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전 외무성 대변인의 대미 비난 담화에 이어 오후에 세 번째 미사일을 쏜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세 번째 미사일 발사는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하에서 미국의 대북제재에 맞대응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미사일 주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세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