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가희·박정아·별·선예·양은지·현쥬니 6인이 함께하는 첫 번째 완전체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선 메인보컬을 최종 선발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가희는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선예는 벤의 '열애중'을, 현쥬니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은지가 앤원의 '혼자 하는 사랑', 별이 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박정아가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 무대를 선보였다.
한원종 마스터는 "스타일과 음역대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선택이) 어려웠다"라며 별에게 한 표를 던졌고, 서용배 마스터는 박정아를 꼽았다. 박선주 마스터는 선예를 선택해 김도훈 마스터의 결정에 관심이 쏠렸다.
"누가 되어도 안 이상하다"라고 운을 뗀 김도훈 마스터는 "팀이 흔들리고 불안한 상황에 있을 때 그걸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고민을 좀 했던 거 같다"라며 선예를 뽑았다. 그러면서 "선예씨를 보면서 느낀 게 조용하고 강하다. 선예씨는 정말 단단하고 어떤 노래를 해도 자기 노래화시킬 수 있는 정말 믿음직한 메인보컬이지 않나"라고 평했다.
2표를 받아 메인보컬이 된 선예는 "감사하다. 책임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기실 인터뷰에서는 메인보컬이 된 기쁨을 드러내며 "정말 우아하고 힙한 그룹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들의 미션곡은 지난해 대히트를 기록한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었다. 안무 창작에 참여하고 에스파에게 안무를 직접 가르치기도 한 한하은 안무가가 기존 4인에서 6인으로 동선을 수정하고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해 화려함을 더했다. 출연진은 10시간 안에 1절 안무를 틀리지 않고 춰야 퇴근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안무와 라이브를 동시에 해야 하는 미션에서도, 출연진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갔고 결국 '넥스트 레벨'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엄마는 아이돌'로 통해 뭉친 6인의 데뷔곡 '우아힙'(WooAh HIP)도 공개됐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선예와 원더걸스로 활동한 선미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출연해 '대낮에 한 이별', '가시나' 등의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엄마는 아이돌' 6회는 축구 경기 중계로 인해 오는 20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