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스 출신 이현주, 獨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현주.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포항제철고를 졸업하는 유망주 이현주(19)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주를 1년 임대 영입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산하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10월 K리그 구단별 2022시즌 우선지명에서 포항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진학 예정자였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과 함께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현주를 2군에 합류시켰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독일 4부리그 소속이다.

이현주는 구단을 통해 "첫 프로 계약을 바이에른 뮌헨과 해 기쁘다"면서 "요주아 키미히 선수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봤다. 빨리 팀에 적응하고, 그라운드 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 2017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대건고 소속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을 영입하기도 했다. 정우영 역시 2군에서 시작해 1군으로 올라갔고,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이번 시즌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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