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아이맥스 재개봉…"관객 만족도 높은 영화"

오는 2월 9일 CGV 아이맥스 17개 전관 상영 확정

외화 '듄'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원작과 영화 팬들의 'N차 관람'과 아이맥스(IMAX) 관람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듄'이 오는 2월 9일 아이맥스에서 재개봉한다.
 
지난해 10월 20일 개봉해 장기 흥행은 물론 아이맥스 재상영 열풍까지 일으켰던 SF 대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오는 2월 9일 CGV 아이맥스 전국 17개 지점(광교·광주터미널·대전·서면·소풍·수원·왕십리·용산아이파크몰·울산삼산·의정부·인천·일산·전주효자·창원더시티·천호·춘천·판교) 재개봉한다.
 
'듄'은 IMAX 인증 디지털 아리(Arri) LF 카메라로 첫 촬영된 영화로 일반 영화들보다 가로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의 풀화면이 한 시간 이상 나오기에 아이맥스 상영관에 적합하다. 이에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에도 아이맥스 상영관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N차 관람 열풍이 불었다. 또한 관람객들과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며 아이맥스 재상영까지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동명의 원작 소설은 영화를 본 관객들과 입소문에 힘입어 스크린셀러로 급부상,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지금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재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는 벌써 아이맥스 재개봉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예매 전쟁에 대한 걱정 등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이맥스 재개봉 이유에 관해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18일 CBS노컷뉴스에 "결국 작품성에 대한 평가다. 이미 한 번 보는 거 더 제대로 보고 싶은 영화라는 평가를 이미 받았던 작품"이라며 "'듄'이 아이맥스라고 무조건 재개봉할 리는 없다. 이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거고, 가능성이 있다는 건 관객 평점과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스 스카스가드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SF 대작 '듄'의 후속인 '듄' 파트 2는 오는 2023년 10월 20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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