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전날부터 이어진 충청 방문 2일 차인 이날 세종시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인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까지 이전해오면 명실공히 정치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선거를 100일 앞두고 세종시를 찾았던 점을 언급하며 "힘을 모아주시면 반드시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연소 당원으로 자리에 참석한 고등학생 안상현(17) 군에게 '빨간 목도리'를 직접 매주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에 응답하며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나라, 누구나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는 나라, 사회적 약자를 더 두툼하게 보호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밖에도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캐퍼스 조기 개원 등을 공약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전날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과 대전, 세종, 충북 청주 등 충청권 지역에서 선대위 대회, 지역 시장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