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자체·업체만으로는 한계, 정부 지원 강화해야"

[아파트붕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주문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작업을 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돼 현장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명이 실종됐다.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건물 상층부. 유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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