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간부 소방관…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직위 해제'


50대 간부 소방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성소방서 소속 50대 A소방경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소방경은 지난해 11월 경남 고성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미성년자에게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 계급상 소방경은 경찰 계급으로 보면 경감급으로 간부 공무원에 해당된다.
 
경남소방본부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건네받은 뒤 A소방경을 일단 직위해제 조치했다.

소방본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A소방경에 대한 혐의 사실이 인정되면 별도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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