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침몰선박 추정물체 발견…실종자 찾지못해

침몰선박 추정 소나 사진.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선망운반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지만 실종 선원 1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틀째인 26일 해경함정 9척을 포함해 민·관·군 총 16척의 함선과 항공기 2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실종자의 표류방향을 예측하고 사고해역으로부터 수색 범위를 확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또 침몰한 어선을 찾기 위해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과 군산대 실습선, 해군 광양함 소나를 이용해 수중탐색을 진행해 수심 약 50m에서 침몰한 대형선망운반선 A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통영해경이 조명탄을 쏘며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앞서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동방 약 13㎞ 해상에서 통영선적 대형선망운반선A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5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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