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대 출신 공격수 이용재 영입…K리그 첫 도전

이용재.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공격수 이용재(31)를 영입했다.

인천은 27일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용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재는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잉글랜드 왓퍼드와 유소년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프랑스 FC낭트로 둥지를 옮겼고, 레드스타FC(3부)에서 뛴 뒤 2014년부터 일본 V-바렌 나가사키, 교토 상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했다. K리그는 처음이다.

인천은 "중앙 공격뿐 아니라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설 수 있다"면서 "많은 활동량과 폭 넓은 움직임, 그리고 탁월한 공간 침투를 바탕으로 조성환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에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재는 "인천과 좋은 이야기를 나눠서 올 수 있었다"며 "K리그 첫 도전이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두 자리 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재는 열흘 자가격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창원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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