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재야의 소년 고수 찾아라' 엘리트 빼고 진검 승부


제 2의 당구 천재, 당구 신동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가 신설된다.

대한당구연맹(KBF)은 28일 "오는 2월 19일 'KBF 새싹 발굴 전국 청소년 당구대회'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자이언트당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첫 대회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연맹 등록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들이 출전한다. 캐롬, 포켓볼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 별로 13세 이하(U-13), 16세 이하(U-16)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모두 토너먼트 방식이다. 캐롬의 경우 13세 이하는 1쿠션, 16세 이하는 3쿠션 방식으로, 포켓볼은 애니콜로 진행된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PCR 음성 결과를 확인한다. 다만 추후 방역 정책에 맞추어 지침이 변경될 수 있다.
 
대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현장 포토존 사진(폴라로이드) 촬영, 캐릭터 비누 만들기 등 어린 선수들을 위한 체험 존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참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맹 톱클래스 선수가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연맹에서 전문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당구 종목에 대한 유·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회를 통해 재능이 있는 인재 발굴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전문 선수 육성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전문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은 대한당구연맹 홈페이지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받는다. 종목 별로 10명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을 모집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