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4, 고양시청)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를 맡았다.
대한체육회는 28일 "경기 일정을 고려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을 개회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출국 기수는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38, 강원도청)으로 선정됐다.
원윤종은 선수단 남자 주장까지 맡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주장 김은정(33, 강릉시청)이 여자 주장에 선임됐다. 지도자 대표는 스노보드 알파인 봉민호 감독이다.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로 생에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김민선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단은 오는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단을를 시작으로 베이징으로 입성한다. 31일은 선수단 본진 베이징으로 출발하고 다음 달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한다. 본진 선수단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 간단한 인사와 포토 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