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현장 28층 매몰자 구조…사고 21일만

3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잔해 제거 작업자들이 상층부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을 야간에도 이어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28층 잔해에서 이번 사고 두 번째 피해자인 매몰자 1명을 수습했다. 27층에서 발견한 매몰자 1명의 구조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28층 매몰자 1명이 구조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붕괴 발생 21일째인 31일 오후 6시 25분쯤 붕괴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구조를 완료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28층 매몰자를 지난 27일 오전 발견해 102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구조된 매몰자의 사망 여부에 대해 "사망 추정 관계는 실질적으로 의료진이 판정을 내린다"며 확답을 피했지만, 첫 피해자처럼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 정보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다.

구조당국은 이어 27층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잔해 제거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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