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 진성, 동생과 50년 생이별한 사연

방송 캡처
가수 진성과 그 동생이 애달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SBS 설날 특집 음악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가수 진성의 동생이 53세 DNA 싱어로 출연했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 사정 때문에 형님이 친척 집에 맡겨졌다. 형님과 제가 떨어져 산 세월이 50년 이상"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판정단은 가수 조항조를 유력한 스타싱어로 추리했고, DNA 싱어는 조항조의 '고맙소'를 선곡했다. DNA 싱어는 무대 도중 울컥하며 잠시 가사를 불러내지 못했지만, 형님을 형한 진심 어린 무대에 모두가 감동했다.
 
대결 결과, 해당 DNA 싱어의 스타싱어로 가수 진성이 소개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진성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보릿고개'를 열창하며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판타스틱 패밀리'는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오늘(2일) 저녁 6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타싱어들의 정체는 물론 더 강력해진 듀엣 무대들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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