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4일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곽광선은 2009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 삼성, 상주 상무(현 김천), 전남 드래곤즈, 광주FC를 거치며 319경기(10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성남은 "186cm 76kg의 신체조건으로 대인방어와 태클이 뛰어나며 정확한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가 수월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남일 감독은 "곽광선은 경기 경험이 많고 기본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갖춘 선수다. 팀의 수비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어 든든하다"면서 "경험이 많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라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팀을 위해 여러모로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광선은 "도약을 준비하는 성남에 입단해 기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행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