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예선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최민정은 5일 오후 8시 중국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경기에서 42초853으로 조 1위로 골인했다. 2위 마르티나 발체티나는 43초606으로 2위에 올라 최민정과 함께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제일 안쪽 1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첫 코너에서 2위를 유지한 최민정은 두 바퀴 째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유지한 최민정은 2위와 격차를 충분히 벌린 채 안정적으로 예선을 마무리 했다.
이어 열린 7조 경기에선 이유빈(22·연세대)이 조 4위에 머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4조 경기에 출전한 수잔 슐팅(네달란드)은 42초379로 올림픽 기록을 세워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 판컨신(중국)과 킴 부탱(캐나다)도 각각 여유있게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