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나흘째 3만 명대…재택·입원환자 증가세

8일 0시 기준…신규확진자 3만 6719명, 전날보다 1433명 증가
위중증 268명, 전날보다 2명 줄어…11일째 200명대 유지
재택환자, 1만 2724명 늘어 15만 9169명…입원환자 70명 증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7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433명 증가한 것으로, 나흘째 3만 명대다. 누적 신규확진자는 108만 168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1만 8340명)의 2배, 2주 전(8570명)의 4.3배에 달한다.
 
신규확진자의 증가가 아직 위중증 환자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중증화율이 3분의 1~5분의 1 수준이고, 3차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으로 당국을 보고 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음압병동으로 향하는 모습. 이한형 기자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11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재택치료 환자수는 전날보다 1만 2724명 늘어, 15만 9169명이 됐다. 입원환자 수도 1369명으로 전날보다 70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2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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