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조사는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10일 숙명여대 등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김 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담당할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 규정에 따르면 예비조사위는 조사 착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본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 총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따라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전에 본조사와 관련된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 1999년 제출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