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줄확진 '런닝맨' 측 "방송 차질 가능성 낮아"

왼쪽부터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 SBS 제공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송 차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런닝맨' 측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에 "양세찬씨는 이미 확진돼서 이번주 월요일(7일) 녹화에 나오지 않았고 해당 녹화에 참여했던 김종국씨와 지석진씨가 수요일(9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런닝맨' 측에 따르면 개그맨 양세찬을 시작으로 방송인 지석진, 가수 김종국이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모두 2차 접종을 완료해 무증상에 가까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위 관계자는 "일단 양세찬씨와 지석진씨는 다른 프로그램과 관련해 양성이 나왔고, 김종국씨 확진 소식 이후에는 혹시 몰라 전 출연진과 스태프 대상 선제적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다. 녹화 당일에도 전원 음성이었는데 이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런닝맨'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로 결방 된다. 일단 녹화분이 확보돼 있어 방송 차질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 측 관계자는 "방송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원래 다음주 녹화는 없었고, 올림픽 때문에 이번주 방송은 결방이다. 찍어 놓은 분량이 있어서 방송 차질 가능성도 낮다. 다음주 '런닝맨' 방송은 올림픽 중계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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