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유치원·초등학생에 '무상 자가검사키트' 배포 추진

신속항원검사 키트. 황진환 기자

다음달 새학기를 앞두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무상지원 관련 협의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생 59만명, 초등학생 271만명 등 330만명으로, 학생 1명당 1주에 2개씩 5주분, 총 3300만개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총 예산은 정부 조달단가 가준으로 799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전날 정부는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오는 21일부터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다며 무상 배포 방안 협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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